2014/01/15

주일 총영사관 앞에서 민주노총 침탈 규탄

히로시마 연대 유니온은 어제(15) 주일 총영사관 앞에서 민주노총 침탈 규탄 총파업 지지 집회를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아래는 항의서한 번역본입니다.
-----------------------------------------------------------------------------
항의서한

수신...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주일 대한민국 대사 이병기
주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 신형근

우리는 히로시마 연대 유니온 및 국철서일본동력차노동조합, 히로시마현 노조 교류센터, 도로치바를 지원하는 회·히로시마를 대표해 박근혜 대통령, 이병기 주일 대한민국 대사, 신형근 주 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 및 한국정부에 대해 아래와 같은 항의 및 요청을 행한다.

지난해 12월 22일, 박근혜 정부는 경찰권력으로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대한 영장 없는 부당한 수 색, 파괴, 습격을 행하고 이에 항의하는 조합원을 부당하게 연행했다. 이 폭력적인 노조탄압에 대해 우리는 분노를 담아 철저히 규탄한다.
이 폭거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을 노골적인 국가폭력으로 압살하려는 것이며, 전세계의 노동자, 노동조합에 대한 적대행위다.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박근혜 정권은 한국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한국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서도 부당한 지명 수배, 체포, 탄압에 착수하고 있다.
일본의 국철 분할 민영화는 JR홋카이도의 사고연발로 상징되는 것처럼 안전 붕괴, 철도사업 자체의 붕괴를 가져왔다. 민영화가 안전을 파괴하고 노동자의 삶과 목숨을 빼앗고 사회기반을 붕괴시키는 것임을 이미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 공세는 1% 자본가들의 눈앞의 이익을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 철도노조를 선두로 한 민주노총의 투쟁이야말로 절대다수의 노동자 민중을 대표하는 정의로운 투쟁이다.

따라서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정부에 다음 사항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 민주노총 본부에 대한 공권력 투입과 폭력 파괴 행위를 즉각 사과하라! 노조파괴와 노동자 권리 압살을 즉시 멈춰라!

둘, 한국 철도노조 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철회하고 조합원에 대한 징계 일체를 중지하거나 철회하라! 파업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을 즉시 중단하라!

셋, 광범위한 반대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속임수를 부려 KTX 민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려 하는 일체의 책동을 중단하라!

지금 전세계적에서 민영화에 반대하는 노동자의 투쟁은 폭발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앞으로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을 국가폭력으로 압살하려 한다면 한국의 노동자뿐만 아니라 전세계 노동자로부터의 철저한 탄핵이 몰아칠 것이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내걸고 총파업에 나선 한국 민주노총의 투쟁에 연대해 노조파괴와 노동 운동 압살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전력으로 투쟁한다.

2014년 1월 15일

히로시마 연대 유니온

국철서일본동력차노동조합

히로시마현 노조 교류센터

도로치바를 지원하는 회 히로시마

0 コメント:

コメントを投稿

注: コメントを投稿できるのは、このブログのメンバーだけです。